어릴적에 읽었던 SF 소설들의 제목과 작가를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.. 이거였네..
기억나는 장면이 거의 없지만 초광속 우주선이 번쩍하며 플랫폼을 떠났고 윤활유 냄새가 진동했다는 문장을 본 것 같다. 그때 동네를 지나던 경의중앙선 열차는 아마도 두 량 짜리로 선풍기가 달렸고 윤활유 냄새가 났다.
아니 뭔 초광속 우주선에 윤활유 냄새야.. 똥철열차도 아니고 해서 기억이 나는데 다른 소설과 섞였을지도 모른다.
우주전함 나데시코에서 손등에 렌즈 달고 나왔을 때 아 저거 그건데! 했었다.